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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야기

그로기 (그로기 뜻, 극복 및 뇌진탕과의 차이)

by movingcactus 2024.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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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로기 상태"는 원래는 복싱 용어로, 경기중이나 스파링 중 선수가 강력한 펀치를 맞아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상태를 의미합니. 그러다가 그로기라는 표현이 일상에서도 몹시 피곤하거나 지쳐서 헤롱헤롱 거리는 상태를 표현하기도 하면서 더 넓은 의미에서 사용이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경제 침체 혹은 정치적으로 어려운 상황도 '그로기 상태' 라는 표현이 사용되는데 일반적으로 어질어질한 상태를 그로기 상태로 표현한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그로기"의 어원자체도 사실 복싱에서 유래한 것이 아닙니다. 그로기(Groggy)는 술에 취해 멍한 상태를 빗댄 말입니다. 1700년대 선원들이 물에 희석한 럼주를 그로그(grog) 라고 불렀는데, 지금에 와서는 그로그(grog) 모든 술에 대한 속어가 되었고, 그로기 상태는 술에 취한 느낌처럼 혼미함, 기운이 없음, 허약하거나 단순히 멍한 느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머리에 펀치를 여러 차례 맞은 복서 혹은 격투기 선수가 혼미해져서, 상태가 좋지 않아져서 링 주위를 비틀거리거나 한 경우를 술에 취한 상태에 빗대여 그로기 상태라고 불리고 다시 다른 대상들로 퍼져나간 케이스 입니다. 

 

  그로기의 경우 심각도에 따라 회복가능성이 다르며, 충분한 휴식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회복하지 않은 상태에서 추가 충격을 받으면 더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어서 뇌진탕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특히 복싱, MMA 같은 격투기에서 그로기 상태가 일어나면 후속타를 맞고 KO(기절) 까지 이어지는 수가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 하여야합니다. 심각한 타격을 받아 선수가 그로기 상태에 몰리면 균형 감각과 판단력이 일시적으로 흐려지고 비틀거리며 제대로 싸울 수 없는 상태가 되는데, 뇌진탕과는 다르지만 충격으로 인해 뇌진탕 까지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로기와 뇌진탕의 차이를 비교하면 아래와 같은데,

  그로기 뇌진탕
지속 시간 짧고 일시적 길고 후유증이 남을 수 있음
증상 혼미, 비틀거림, 반응 저하 두통, 기억력 저하, 어지럼증 등
심각도 대체로 경미하고 빠르게 회복 가능 적절한 치료가 없으면 장기적 문제 유발
원인 주로 순간적인 강한 충격 지속적이거나 큰 충격, 뇌의 손상

 

그로기 와 뇌진탕이 동의어는 아니지만, 그로기상태에서 후속타를 맞으면 뇌진탕으로 이어지고 또 반복적인 뇌진탕은 만성 외상성 뇌병증(CTE)과 같은 장기적인 뇌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격투 경기 등에서 TKO 가 있는것인데 경기 중 선수가 그로기 상태에 빠지면 심판이 선수의 안전을 위해 경기를 잠시 중단하거나, 선수가 더 이상 방어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TKO(테크니컬 노크아웃)로 경기를 종료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CTE는 무하마드 알리의 파킨슨 병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 질병인데, 격투기 선수 뿐만 아니라 다른 운동선수 등도 해당 질병에 완전한 안전지대에 있는것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그로기 상태'는 일상에서도 피로하거나 힘든 상황에서 몸과 정신이 흐릿해지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데 사용되기도 하고, 멘탈적 이슈로, 혹은 중요한 일을 앞두고 흥분과 초조함이 과다해서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느경우이던 정신적으로, 혹은 육체적으로 강해지는 것으로 어느정도 예방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https://goodmorn.tistory.com/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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